(주)뉴에이스 안시은 대표


[스포츠서울 신재유기자] 한류의 영향으로 K-뷰티 산업이 상승세를 타면서 화장품 부자재를 생산하는 업체들도 동반 성장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화장품 용기 개발·생산 전문 기업 (주)뉴에이스(대표 안시은)가 국내 코스메틱 업계에서 각광을 받는다.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이 업체는 2013년부터 화장품 용기의 금형 설계·제작을 시작으로 현재는 사출과 조립을 아우르는 원스톱 생산 시스템을 구축하고 고품질 제품을 기업 맞춤형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환경관련 특허와 기술인증을 비롯 ISO 9001/14001인증을 보유한 벤처기업인 뉴에이스는 산소 용존 기술을 이용한 산소 함유 화장품이 인기를 끌자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신개념 휴대용 충전식 산소 미스트 용기를 개발했다. 

세계 최초로 개발된 이 제품은 기존의 질소와 프레온 가스를 충전한 분사식 알루미늄 용기의 단점을 개선·보완한 것으로서 분사 장치를 한 번 누르면 연속으로 순도 99.98%의 산소가 함유된 미스트가 분사된다. 

뉴에이스의 ‘휴대용 충전식 산소 미스트 용기’는 알루미늄 대신 환경호르몬을 유발하지 않는 친환경 플라스틱인 트라이탄 소재로 제작해 인체에 안전하다.

용기에 충전된 용존 산소량이 125pp 이상 유지되므로 용기 속 내용물이 쉽게 변하지 않고 내용물을 다 사용할 때까지 산소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 또한 강한 충격과 높은 온도에서 잘 견딜 정도로 내구성이 탁월하고 가벼우며 알루미늄 제품에 비해 생산 원가를 절감할 수 있다.

뉴에이스는 현재 미스트 용기의 제품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스프링을 적용하지 않은 친환경 펌프를 개발, 미스트 용기 및 다양한 제품에 접목시켜 국내 친환경 화장품 용기의 생산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이다. 

경제적 가치만 추구하는 전통적인 기업 형태에서 벗어나 취약계층을 노동 시장으로 연결하고 지역 경제를 발전시키는 사회적 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삼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

안시은 대표는 “앞으로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중국 등의 코스메틱 시장으로 휴대용 충전식 산소미스트 용기 및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수출하면서 환경오염 방지 차원에서 미스트 용기를 재활용할 수 있는 미스트 충진 서비스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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